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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프로파일러 권일용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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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일용은 1966년 5월 3일에 태어난 대한민국의 범죄심리학자이자 프로파일러로, 현재 58세입니다.
그는 용문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서울사이버대학교에서 상담심리학을 전공하고,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광운대학교 대학원에서 범죄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이러한 탄탄한 학문적 배경을 바탕으로 현재 동국대학교 경찰사법대학원에서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며, 최종 계급은 경정으로 퇴직했습니다. 그는 미디어랩 시소에 소속되어 있으며, 성격 유형은 INFP로 알려져 있습니다.
권일용의 경찰 경력은 1989년 형사기동대 순경 공채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는 일선 강력반 형사로서 4년 동안 근무하면서 범죄 현장에서의 경험을 쌓았고, 1993년부터는 과학수사요원(CSI)으로 전환해 7년간 활동했습니다.
당시 한국에서는 과학수사에 대한 개념이 정립되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범인들이 증거를 인멸하거나 수사관들이 현장을 훼손하는 일이 빈번했습니다.
권일용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사관들의 동선을 통제하고, 지문, 족적, 혈흔, DNA 등의 증거를 감식하고 분석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그는 현대적인 과학수사의 국내 선구자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2000년대 초반, 권일용은 사이코패스 연쇄살인과 같은 새로운 유형의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프로파일러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윤외출 전 경무관은 선진국형 범죄가 국내에서도 발생할 가능성을 예견하고, 이에 대비하기 위해 프로파일러를 양성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수많은 후보자들 중에서 권일용은 그의 탁월한 수사 능력과 현장 감식 능력, 그리고 상대적으로 젊은 나이 덕분에 제1호 프로파일러로 선정되었습니다.
그는 유영철, 정남규, 강호순 등 악명 높은 연쇄살인범들을 비롯한 약 1,000명의 범죄자들을 프로파일링하면서, 대한민국 범죄 심리학 분야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권일용은 범죄 심리 분석뿐만 아니라, 과학수사 기법의 기틀을 마련하고 다양한 강력 사건의 현장 감식 및 수사에 참여한 전문가입니다.
화성 연쇄 살인 사건, 신림동 노파 살인 사건, 시화호 토막 살인 사건 등 수많은 잔혹 범죄 현장에서 그는 KCSI의 핵심 인물로 활약하며 수사를 지원했습니다.
그의 프로파일링 능력은 정남규를 비롯한 여러 연쇄살인범들의 체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이는 그가 대한민국의 범죄 심리학 분야에서 가지는 영향력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2017년 경정으로 명예퇴직한 후, 권일용은 《그것이 알고 싶다》를 비롯한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더욱 널리 알려졌습니다.
《라디오스타》, 《유 퀴즈 온 더 블록》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하며, 그의 유쾌하고 진솔한 성격 덕분에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그는 방송인으로서도 활발히 활동하며, 표창원과 함께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제2의 인생을 성공적으로 살고 있습니다.
권일용은 한국의 범죄 심리학과 과학수사 분야에서 선구자적인 역할을 해왔으며, 그의 경력은 그가 얼마나 깊이 있고 다채로운 경험을 쌓아왔는지를 보여줍니다.
그는 지금도 방송과 학문, 강연 등을 통해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며, 범죄 예방과 수사 기법 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그가 이룬 성과들은 한국의 과학수사와 범죄 심리학 발전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로 남을 것입니다.
